등산리본의 잘못된사용법

등산을 하다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게 있는데요

바로 시그널(리본)입니다.

산행을 하다 보면 나뭇가지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시그널(리본)을 많이 접할 수 있는데요

여러분을 어떻습니까?

보기 좋던가요? 당연히 보기 안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본래의 의도는 산행자가 길을 잘못 들어 길을 잃었을 때

원점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표시하던 것인데 변이 된듯합니다.

 리본의 목적은 산악회의 일행임을 표시하기 위한 것이 목적입니다.

아마도 우월감에 과시를 하기 위해 매달아놓았나 본데

이는 올바른 행동이 아니며 자연보호에 위배되는 행동입니다.

또 다른 사례는 자기 회원들의 길을 안내하는 표식으로

잘못 사용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길을 안내하는 목적의 표지(시그널)는 따로 있죠?

 이는 종이로 만들어진 표지인데요.

이 또한 선발대가 깔아주고 목적을 다 했다면

후발주자가 걷어와야 함이 정답입니다.

간혹 후발주자가 걷지 못한다 하더라도 재질이 종이이므로 

특성상 분해가 빨라 자연훼손이 덜 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나 한 사람은 괜찮겠지 하지만 무분별하게 표지 리본을 부착하는 것은

야만적인 등산문화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표지 리본이 붙여져 있는데도 

덧붙이는 일은 본래의 목적을 벗어나 자연보호는문론이고

등산문화 질서는 안중에도 없는 행동입니다.

산악회 이름이 인쇄된 리본을 무분별하게 나뭇가지 등에 매다는 것은

소속해 있는 산악회를 욕되게 하는 행동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또 각 산악회의 리더들은 이를 주의시켜야 함은 당연한

책무 사항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자연은 함부로 해도되는 개인 소유물이 아니며 우리가 보호하여 후손들에 

그래로 되물림해야 할 소중한 유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