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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생활/등산,캠핑

여름철 등산요령

by Mr.꼼 2020.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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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은 "봄철 등산요령"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름철 등산요령"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무엇 보다도 여름철엔 무더운 기온으로 인해 가급적 고된 산행은 피하는 편 입니다.

7~8월의 여름철엔 섭시30℃를 웃도는 기온으로 가파른 산길을 오르는건 결코 쉬운일이 아니며, 쉽게 지치고 무리하면 탈진에 이를수도 있으니까 말입니다.

따라서 종주산행이나 능선을 이어가는 횡단산행 같은 긴 시간 걸어야 하는 산행은 아무래도 산객들의 홀대를 받을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행을 강행 한다면 충분한 열량을 보충할 "행동식"과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줄 "물"을 충분히 챙겨야 할것입니다. 이러한것이 "여름 등산요령" 이라 할 것입니다.

여름산행은 겨울산행과 달리 배낭에  많은 장비를 챙겨야하는 것과는 달리 꼭 필요한 최소한의 장비만을

배낭안에 수납해 무게를 최소화 하는게 체력소모를 최소화 할수 있습니다.

이 또한 "등산요령"중 하나 입니다.

 

아무래도 많은 산객들이 이러한 장거리 산행보다는 가벼운 계곡산행을 택할텐데요.

계곡산행에서도 몇가지 유의 해야할 산행요령이 있습니다.

 

제일먼저 계곡은 무더운 여름철이면 환경이 습하여 날파리와 같은 날벌레들의 괴롭힘을 많이 받을텐데요.

이러한 날파리들은 산행하면서 땀에 노출된 얼굴과 눈 주위에서 위협을 가하기도 합니다.

이것을 해결하기위해선 "고글"을 착용해 눈에 들어가는 것을 보호해야 합니다.

 

또 다른 해결책은 "방충제"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방충제"는 아무레도 바르는 것보다는 "스프레이형 방충제" 가 좋을 것입니다.

바르는 "방충제"를 얼굴에 바르게 되면 산행중에 흐르는 땀 때문에 흘러내려 눈으로 들어가 악 형향을

줄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프레이형 방충제"로 옷에 충분히 뿌려두면 바르는 "방충제"보다 오랜시간 효과를

유지할수도 있습니다. 

 

여름철 산행요령중 또다른 유의 사항은 갑자기 뒤바끼는 기압에 쏟아지는 소나기입니다. 여름산행하는데 있어 하나의 큰 위험 요소일것입니다.

산행중에 만난 소나기는 짧은 시간에 계곡물을 불게 하고 산사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소나기는 짧은시간에 오다가 그치므로 가급적이면 비를 피할수 있는곳에서 산행을 중지하고 비가 그치면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계곡은 가급적 건너지 말아야 하며, 

통나무가 쓸려내려올 정도의 상황이라면 계곡을 건너는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또 물살이 그리세게 느껴지지 않더라도 깊이가 허리까지 오는수심이라면 건너지 말아야 합니다.

더 더욱이 비가 내리고 있는중이라면 건너는것을 포기하고 안전한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여름철 소나기로 불어난 계곡물은 짧은시간에 흘러 내려가기 마련이니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건너는 것이 현명 할것입니다.

부득이 건너야 할경우에는 물살의 세기와 방향,수심과 바닥의 지형을 고려하고 상류쪽에 건널만한 장소가 있는지 등을 검토한 후 행동에 옮겨야 합니다.

계곡을 건너는 요령

▷물살이 느리고 수심이 낮은 곳을 택해서 하류 방향을 향해 비스듬히 건너야 합니다. 

물의 흐름을 거슬러 건너갈 경우에는 물살의 압력으로 쓰러져 익사할 위험이 있습니다.

계곡물의 속도는 절대로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계곡 바닥의 지형이 평탄하고, 바닥이 잘 보이는 물이맑은 곳을 건널 장소로 선택해야 합니다. 

흙탕물일 때는 물속에 숨어있는 바위,나무,등의 장애물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넘어질수 있습니다.

또한 건너야할 장소의 물 흐름을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폭포 아래 물결이 소용돌이 치는곳은  물웅덩이가 있어 위험합니다.

이런곳에 사람이 빠졌을 때는 보울라인매듭을 지어 로프를 던져준 다음 하류 쪽으로 당겨서 구출해야 합니다. 상류 쪽으로 당길경우 수압에 떠밀려 익사할수 있습니다.

 

▷계곡이 꺽인곳은 물살이 세며,수심이 깊고, 바닥이 가파르기 때문에 건널 장소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배낭의 무게는 물살의 빠른 압력으로부터 몸의 균형을 유지시켜 주기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계곡의 폭이 넓을수록 물살이 느리고 수심도낮고 물의 흐름이 가장 약한 곳을 찻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상류 쪽일수록 계곡의 폭이 좁고 물살도 약하며 수심도 낮습니다.

가능한 상류로 올라가서 건너야 합니다.

 

▷허리 이상의 깊이를 건너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발은 끌듯이 하며 미는 것처럼 옮겨야 하며,등산화를 신은채 거너야 합니다.

"나무막대 나 등산스틱"으로 몸을 지탱할 때는 강의 상류 쪽으로 짚고 건너야 합니다.

 

여기까지 여름산행의 유의 해야할 몇가지 "등산요령"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산행하는데에 있어 아무래도 기본적인 "산행 상식"을 알고 산행을 한다면 좀더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잘 숙지하시고 즐겁고 안전한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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