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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생활/등산,캠핑

겨울등산시 주의점

by Mr.꼼 2020.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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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겨울산은 어느나라의 산에 결코 뒤지지않는 비경을 자랑합니다.

산을 좋아하는 등산 애호가라면 겨울등산을 빼 놓을수 없을텐데요.

하얀눈으로 뒤덮힌 산하를 보노라면 진정한 겨울산행의 묘미를 느끼실겁니다.

많은눈으로 등로가 얼어붇어 산행에 많은 어려움을주지만 막상 고지대에 핀 눈꽃들을 접하게되면 탄성이 절로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름다우리만치 또 주의해야할 사항들도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겨울산행요령"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지난포스팅에서 논 한바와 다름없이 제일먼저 체크해야할 것이 "기상체크" 입니다.

특히 겨울산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게 기상체크일 겁니다.

그 다음은 산행장비 인데요. 기본적으로 챙겨야할 장비들이 꽤 많습니다.

 

자 그럼 무엇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제일먼저 첫번째로 겨울등산로는 눈이오나 않오나 얼어있기 때문에 항상 "아이젠"을 기본적으로 착용을해야 합니다.

아이젠을 착용해야하는 이유는 따로 이야기 하지않아도 될거같구요.

 

두번째로 적설량이 많은 등로를 가게 된다면 빼놓을수 없는것이 있죠? "스페츠"입니다.

눈이 많은 등로를 보행하다보면 아무리 방수가 잘돼는 등산화를 신었다하더라도 눈이 등산화 사이로 들어가 발을 적시게 됍니다. 발이젖은 상태로 장시간 등산을 이어간다면 동상에 걸릴 위험이 있기때문에 "스페츠"를 착용해 눈이 들어가는것을 방지해 가급적 발이 젖지 않게 해야 합니다.

 

세번째로 "등산스틱"

겨울등로는 상당히 미끄럽기 때문에 "등산스틱"을 잘 활용해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몸의 중심을 잘 유지해 넘어지는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네벤째로 "방한장갑" 입니다. 

겨울산은 도심과 달리 바람의 세기와 기온차가 많이납니다. 사람의 신체중 가장쉽게 동상에 걸릴수 있는 부위가 손끝과 발끝 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장갑은 여유로이 두어개를 가지고 가는게 좋습니다,

혹 장갑이 젖었다면 갈아 끼어야 하니까요. 양말도 마찬가지겠지요? 무엇보다 젖지 않게 하는게 최선입니다.

 

다섯번째 멀티스카프(버프)와 고글

산행중 눈보라를 만난다면 한치앞도 보지못할 것입니다.

몰아치는 눈발로 부터 멀티스카프와 고글로 얼굴안면과 눈을 보호해 시야를 확보해야 하겠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눈이 많이 쌓인 설사면 산행은 보행하기가 매우 어려운데요. 눈이 많이 쌓인 설사면을 보행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설사면을 오르내리는 보행법은 등산용어로 "킥스텝"이라는 보행법이 있습니다.

이 보행법은 설사면을 오를때 사용하는 보행법으로 발끝이나 발 측면으로 설사면을 차듯이 디뎌 강제로 스텝을 만들면서 오르는 보행법입니다.

또 반대도 뒷끔치로 찍으면서 내려오는 "플런지스텝" 도 있습니다.

이러한 보행법이 설사면을 미끄러지지 않고 오르내리는 보행법이라 하겠습니다.

 

앞서말한 장비들 외에 더 많은것들을 챙겨야 하는데요. 방한복을기준으로 여분의 보온의류.보온병(따뜻한물,차) 핫팩,방한모자,여분의 양말과 장갑 등을 챙겨야 합니다.

산행중에 흘린땀으로 속옷이 젖었다면 저체온증으로 이어질수 있기때문에 갈아입을 여분의 속옷도 챙겨야 합니다.

 

또한가지 팁이라면 겨울산행시 진공보온병에 충분한 물을담아 가야 합니다. 일반 물병에 물을 담았다면 물이 얼어 낭패를 볼수도 있답니다. 그렇기에 보온병을 지참해야 하겠습니다.

산행중에 물을 조금씩 마시고 견디는 것도 훈련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으나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사람은 음식을 않먹고 며칠을 견딜수 있어도 수분섭취없이 단 하루두 버틸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불필요하게 물울 많이 마시는 습관도 산행에 도움을 주지는 못합니다.

산행에 있어 물은 소중합니다. 산행도중 물이 부족하다면 낭패일것입니다.

물을 대신해 과일로 대신할수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주변의 눈을 녹여 섭취할수도 있습니다.

 만약 겨울산행에서 불은피워야할 상황이 생긴다면?

불을피워야 한다면"라이터나 화이어스틱"을 기본장비로 지참하고 다녀야 합니다.

만약 저체온증이 온 상태라면 모닥불을 피워 체온을 올려야 하기때문에 불을 피울수 있는 도구를 지참해야 겠습니다. 

불을 피웠다면 눈을 끓여 뜨거운 물을 마시면 체온을 올리는데 상당한 효과를 보실수 있습니다.

 

불을 피우려면 제일먼저 거센바람을 피해야 하겠지요?

주위를 살펴 바위뒤나 바람이 부는 반대방향의 기슭을 이용해 바람을 피해야 하겠습니다.

이런환경이 못된다면 나뭇가지나 주위의 나무를 이용해 벽을형성해 바람을 막아야 합니다.

또 한가지 예는 눈을 쌓아 바람을 막는 방법과 나뭇가지를 꽂아 세우고 우의나 판조우의 등으로 바람을 막을수도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스토브가 있다면 피우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나뭇가지등을 태워야 하는데요, 겨울엔 나뭇가지도 얼거나 젖어있어 불을 붙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럴때를 대비해 기본장비중에 "캠핑나이프"나 휴대용칼을 준비해 다녀야 합니다.

이밖에 칼은 언제라도 쓸모가 많은 장비이니 말입니다.

 

주변의 젖은나무로 불 붙이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젖은나무를 칼로 젖은 것껍질을 벗겨내면 속은 비교적 말라있습니다.

마른부분을 칼로 얇게 깍아 거스러미를 만듭니다.

거기에 휴대하고 다니는 화장지나 종이에 불을 붙히면 쉽게 불을 피울수 있을 겁니다.

불을 피웠다면 주위에 젖은 나무들을 세워놓고 건조시켜 두는 요령도 필요합니다.

한가지팁이라면 무른나무는 불 붙이기 쉽고 불길이커서 화력은 세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숯불도 남지않습니다. 이런나무는 불이잘붙고 쉽게타기때문에 불을 붙일때 사용하고 불을 붙였다면 도중에 단단한 나무를 넣어 불길을 오래 살려야 하겠습니다.

불을 피우고 사용후에는 필히 잘 소화를 해야하며 항상 불조심을 상기 해야겠습니다.

산에서 불피우는 요령을 논 한것은 어디까지나 어쩔수없는 비상상황이라는 조건하에 해야하는 행동요령임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겨울등산요령에 대해 몇가지 알아보았는데요.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알아두어야할 상식이 아닐까하는 생각에 글을 올렸습니다.

많은 이들의 도움이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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