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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생활/등산,캠핑

산행시 속옷선택

by Mr.꼼 2020.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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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할땐 어떤 속옷을 선택해야 할까?

등산을하게 된다면 모두가 땀을 흘리지않을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하다보면 당연히 속옷은 땀으로 흠뻑젖기 마련이지요.

여기서 중요한것은 땀으로 젖은 속옷이 얼마나 빨리 건조 되는지가 관건이라 할것입니다.

 

등산의류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해야할것이 속옷일것입니다.

속옷은 바로 피부와 직접적으로 닿아 있기때문에 땀에 가장많은 영향을 받기마련인데 이미 젖은상태의 속옷을 입고 있는 상황이라면 급속히 체온을 저하 시킵니다.

젖은 옷의 열전도율은 마른옷보다 약 200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즉 젖은옷은 마른옷보다 약200배나 빠르게 체온을 빼앗는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굉장하지요?

그렇다고 산행도중에 젖은 속옷을 갈아입을수는 없을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대에는 과거와는 달리 속옷에도 여러가지 기능들을 점목하여 계절마다 상황에 맞는 속옷들을 골라 입을수 있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상황에 걸맞는 속옷을 고르는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대수롭지않게 아무 속옷이나 고르다보면 기능이 맞지않아 낭패를 볼수도 있으니까요.

 

일상생활에서 면소재의 제품은 입으면 쾌적하나 한번 젖으면 좀처럼 마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산행에 적합한 속옷이 못 되겠지요.

산행시 가장 피해야할 부적합 한 속옷입니다.

겨울산행은 문론이고 여름산행에서도 고지에서는 젖은 상태에선 한기를 느끼기때문에 면 제품의

속옷은 필수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겨울용 속옷으로는 "폴리에스테르"나 "폴리프로필렌" 같은 합성섬유 소재가 좋습니다.

이 소재의 속옷은 보온력도 우수할뿐만 아니라 신속하게 건조되어 땀이 잘 마르고 가볍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소재들을 흔히 흡습속건성 원단이라고 하는데 땀을 신속히 흡수해 외부로 배출하는 기능이

탁월한 것이 특징 입니다.

현재에 여러종류의 합성섬유가 보급되고 있으나 이런 소재들은 물을 잘 흡수하는 친수성이 약해

땀이 나면 불쾌하고, 땀냄새가 심하게 나며, 정전기가 발생하는 단점도 지니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두어야 합니다.

이런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수분흡수를 돕기위해 원사 자체에 친수성 화학처리를 한 "쿨맥스"라는 원단이 개발되어 등산의류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조사의 실험결과 "쿨맥스"의 건조속도는 완전히 수분을 배출했을 때의 건조시간이 60분 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면은 200분, 모는 160분이 걸린답니다.

이러한 결과로 본다면 정말 탁월한 발수성을 가진원단이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폴리에스테르의 합성섬유에 면을 혼합하여 천연섬유의 쾌적함을 추가한 소재가

개발 되었습니다.

바디센서 같은 경우는 폴리에스테르95%, 라이크라5% 를 더해 짜여있는 섬유로 순면과 같은 촉감을 지니고 있어 착용감이 좋으며 몸이 식은 상태에서도 땀 배출이 원활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소재들은 땀을 신속하게 배출해 땀을 흘려도 보온력이 유지되고 피부 표면이 항상 쾌적하며

몸에 달라붙는 느낌이 없어 착용감이 면에 가깝습니다.

 

최근에 보급되고 있는 이런 소재의 등산의류 등은 색상이 다양하고 디자인이 우수해 외출할 때 입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니 많은 발전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건강을 생각해서 하는 등산.. 

속옷도 기능에 맞춰 입어서 쾌적한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산행시 속옷을 선택하는 팁을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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