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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생활/등산,캠핑

나를위한 "비박"지식

by Mr.꼼 2020.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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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산행"을 위해 갖추어야 할 지식

지난번에 포스팅한바가 있습니다. 비박의 정의!

비박이란 독일어(Blwak)와 프랑스어(Bivouac)로 산에서 텐트를 사용 하지 않는

일체의 노영을 뜻합니다.

우리말로는 "노숙"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비박은 원래 군인이 전초에서 경계를 서기위해 밤 을 지세우던 것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비박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텐트를 생략하여 배낭의 짐을 가볍게 하고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의도 적으로 행하였지만 

근래 들어서는 텐트를 이용한 산행도 비박산행의 일부로 일컬어 말합니다. 

 

비박에는 침낭,침낭커버,매트리스,가림막 등이 필요하며 가림막 대신에 비닐을 대용하기도 합니다.

간이텐트라 할수 있는 비박색이나 해먹 도 비박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최근에 보급되고 있는 침낭커버나 비박 색은 고어텍스로 만들어져 가볍고 방수성이 뛰어나

기능성이 좋습니다.

 

이러한 장비를 사용하면 짐의부피와 무게를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박방법은 산행 전문가들의 종주산행과 같은 장거리 산행에 

사용되는 방법이며 약초꾼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비박 방법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지형과 지물을 잘 활용하는 것이 큰 기술이며 지식이라 해도 될 것입니다.

첫째로는 하룻밤 묵을 박지를 선택해야 하는데

주변을 살펴 동굴이나 큰 나무 밑, 큰 바위 아래,

낙엽이 많이 쌓인 곳 등이 있겠지요? 이러한 곳이 훌륭한 장소가 되겠습니다.

동굴이라 하면 더할 나위 없는장소루 바닥을 잘 고르고

침낭만 사용해 하룻밤을 지새우면 될 것이고, 

큰 나무 밑은 나뭇가지 등을 이용해 가림막의 설치가 용이하겠고요.

큰 바위 아래는 바람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가림막 설치하기도 용이할 것입니다.

또 낙엽이 많은 곳은 잠자리가 안락하여 편할 것이고

낙엽은 추위로 부터 막아줄 훌륭한 방한 충전제 역할을 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비박 방법 입니다.

근래에 "비박산행"은 무거운 짐을 지고 장거리 산행을 하는 경우보다는

정상에 이르러 텐트를 치고 하룻밤 머무르다 하산하는 정도의 산행이

대부분 이기 때문에 비박에 대한 지식이라기보다

캠핑에 대한 지식이라고 하기가 더 어울릴 것입니다.

다시 말해 "백패킹" 수준에서 배낭을 메고 산을 오른다는

기준이 조금 다를 뿐 인 것이지요.

그리 보면 예전의 비박의 개념이 변이 되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자! 그렇다면 이제 비박을 아무데서나 해도 무방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국립공원이나 도립공원과 같은 곳은 공원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산장과 대피소, 등 지정된 야영장소 외에는 야영과 취사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또 국립공원이나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지 않은 산 가운데는

봄과 가을에 산불예방기간에 입산을 통제하는 구간이 많습니다.

통제하는 강도는 공원관리사 무소나 지방자치단체장의 재량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산림과에 미리 알아보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텐트를 칠 박지를 선택할 때는 주변 환경을 잘 고려하여 선정하고

바람, 낙석. 계곡물의 범람, 또는 혹시 모를 눈사태 등을

고려하여 선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좋은 야영지란?

 

첫째, 자연적인 위험이 없는 곳이며,

 

둘째, 식수 확보가 용이하고 배수가 잘 되는 곳입니다.

 

셋쩨, 바닥이 고르고 건조한 곳으로 양지바른 장소가 이상적입니다.

 

넷째, 겨울철에는 일몰 시간이 빠르고 어두워진 후에는 기운이 급격히 내려가기 대문에

텐트 설치가 어려워집니다.

 

어두워지기 전에 텐트를 설치하는 것이 안전하고 여유 있는 

야영생활을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섯째, 텐트의 출입구는 바람을 피해 반대편에 설치해야 합니다.

만약 바람의 방향을 잡기 어려울 때에는 출입구를 산이 있는 쪽과 바위가 있는 쪽으로

향하게 설치하는 것이 바람의 영향을 덜 받을 것입니다.

 자연에서의 하룻밤!

정말 낭만적이고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보고 싶은 행위입니다.

언제나 위험 요소로부터 미리 판단하고 대처하는 것이 사고 없이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요 지식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몇번을 말하고 되뇌어도 과하지 않은 "안전"!

모든행동에는 책임이 따르고 규제가 있어야 합니다.

책임과 규제가 있을때 비로서 "안전"이 보장될 것입니다. 

 

여기까지 비박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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