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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생활

부사동 한우맛집 정직한 하누 후기

by Mr.꼼 2020.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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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활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착실하게 실천하고 계시죠?

수도권에 이어 여기 대전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악한 코로나바이러스는 점점 더 기세를 더해가고 있으니 정말 걱정이 아닐 수 없네요. 어제는 짝지와 동행해 저의 건강검진 예약을 하려고 동네 병원에 다녀왔는데요, 병원은 대전 가오동에 있는 올리브 내과인데요, 저희 가족은 항상 내원을 하게 되면 이곳 올리브 내과를 찾곤 한답니다. 여러 명의 전문의 들과 간호사 선생님들도 친절하고 마음 편히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집에서 걸어서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이니 더욱더 편한 것 같습니다.

저의 예상과는 달리 건강검진 대상자가 많이 밀려있으려니 했는데 생가과달리 원하는 날짜에 검진을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예약을 끝내고 저녁을 먹고 들어가기로 했는데요, 얼마 전에 지인이 소개 해준 한우집을 가기로 하고 택시로 움직였답니다.

 

택시로 도착한 곳은 중구 부사동에 있는 "정직한 하누"인데요? 저희가 조금 이른 시간에 갔거든요, 아마도 5시 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을 거예요, 넘 일찍 오지 않았나 내심 걱정을 했으니까요, 그런데 오산이었네요, 벌써 두 팀이나 자리를 잡고 고기를 굽고 있는 게 아닙니까?

 

 

들어가 에어컨 바람이 잘 드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한번 훑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한우 모둠이 400g에 49,000원?

 

 

다른메뉴들도 보았는데 다른 메뉴들도 가격이 저렴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싸다면 고기의 질이 의심되는 상황!!

짝지와 저는 설마설마하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기본찬이 깔리고..

 

 

 

기본찬은 그리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겯드림용 야채와 소스, 생채, 김치, 깻잎, 동치미, 미역국, 이렇게 나옵니다.

한우를 넣고 끓인 미역국이 맛이 좋습니다. 고기가 나오기 전에 이미 이 미역국과 한잔씩 합니다.ㅎㅎ

드디어 한우 모둠이 나왔습니다.

 

 

오우! 고기의 깔이 너무 좋습니다. 조금 전 의심 가는 상황에서 약간 기대되는 상황으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빨리 맛을 봐야겠지요?

 

 

전 소고기를 구울 땐 한첨씩 먹을만치만 굽습니다. 소고기가 너무 익혀서 질기고 텁텁한 건 절대로 용납이 안 가거든요.ㅎㅎ

고기가 입에서 녹아내립니다, 이 표현이 걸맞을는지 모르겠지만 달리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한마디로 맛있습니다.

감히 누구한테도 자신 있게 추천해도 절대 실없는 사람 취급은 안 받을 것 같습니다. 고기 맛도 맛이지만 가성비 대비 짱!입니다.ㅎㅎ

고기의 양도 400g이니 둘이서 먹기는 적은 양은 아닙니다, 물론 고기를 좋아하는 대식가들에게는 한없이 부족하겠지만요.

거기다 또 하나 칭찬하고 넘어가야 할 게 있는데요, 바로 고기를 찍어먹는 소스인데요, 청약 고추를 다져 넣어서 매콤하게 고기의 풍미를 그대로 느끼게 해 주는 간이 너무 세지 않아 괜찮네요.

 

 

저희가 맛있게 고기를 음미하는 동안 이른 시간인데도 테이블은 사람들로 꽉 차 있네요. 시끌벅적합니다.

짝지와 그렇게 고기를 먹고 다음 메뉴가 또 하나 있는데요. 안 먹고 가면 절대로 후회할 "청국장"!

이 청국장 이야말로 이 집의 빠질 수 없는맛, 청국장의진미... 구수한 청국장에 갖지은 냄비밥, 이 또한 예술이라 하겠습니다.

냄비밥은 덜어먹고 사장님이 끓여다 주시는 눌은밥 위에 깻잎무침을 얹어먹으면 구수하답니다.

 

 

이렇게 둘이서 배불리 먹고 배 두둘기고 나오니 세상 부러울게 하나 없답니다.

전 참고로 소고기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 집은 고기 맛과 청국장의 구수함이 훗날 생각날 만한 가성비 갖춘 맛집입니다. 적극 추천드립니다. 한 가지 자리를 잡으려면 일찍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2,3,4 째 주 일요일은 휴무라고 되어 있네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약도 받는답니다. 아래에 주소 남겨 둘께요.

 

여기까지 부사동 맛집 "정직한 하누" 맛집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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