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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생활/등산,캠핑

등산배낭 잘 꾸리는 법

by Mr.꼼 202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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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의 배낭 안을 들여다 보면 아무렇게나 집어넣어 산행도중 휴식시간이나 아니면 뭔가 필요할때 배낭을 몽땅 뒤집는 이들도 가끔 볼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배낭을 꾸릴때, 필요한짐을 체계적으로 잘 정리해서 수납을 하지않아서 생기는 사례라고 볼수 있는데요?

뭐 문론 일반 산행을 할때는 필요한 짐이 그리많지않기 때문에 그럴수 있다고 치지만 만약 종주산행이나 장거리 산행을 할때에는 비교적 많은짐을 배낭안에 수납해야 할때가 있습니다. 이럴때면 배낭을 체계적으로 잘 정리해 꾸리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배낭꾸리는 요령을 먼저 알아야 겠지요?

그래서 이번글에선 "배낭꾸리는 요령"을 이야기 해 볼께요.

 

"등산배낭 잘 꾸리는 방법"을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가볍고 부드러운건 가방 하단에, 비교적 무거운건 안쪽 상단에 수납하는걸 기본으로 합니다.

 

배낭 꾸리기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하중이 등 전체에 골고루 분산되도록 하는 것이고, 그다음은 무게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입니다.

같은무게의 배낭이라도 어떻게 짐을 꾸렸느냐에 따라 체감 하중은 다르다고 보아야 합니다. 또한 필요한 물건과 불필요한 물건을 선별하고 자주 꺼내야하는 물건과 자주 꺼내지 않는물건을 구별하여 수납하는것이 요령이라 하겠습니다,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챙겨 넣다보면 필요한 물건을 제때에 찾을수 없어 낭패를 경험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또다른 하나의 수칙은 배낭의 무게가 "본인체중의 1/3을 초과하지말것"이라는 점 입니다.

문론 일반적인 등산을 한다면 약간의 간식과도시락 그리고 여벌옷 정도겠지요? 하지만 이만한 짐도 장거리 산행을 하자면 상당한 무게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감안해서 짐을 꾸려야 겠지요? 비교적 가벼운건 아래, 무겁고 자주꺼내쓰는 물건을 위에 꾸리는게 산행의 부담을 줄일수 있습니다.

 

종주산행이나 백패킹,비박산행을 할때의 배낭꾸림의 예를 들어볼까요?

특히 백패킹의 경우는 상당히 많은 장비와 짐을 준배해야 하지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우선맨아래쪽엔 침낭이 들어가야겠고, 그 다음은 다운재킷이나 부드러운 옷가지같은 물건들을 수납합니다.

그 위에 쿡셋이나 스토브 같은 딱딱한 물건을 수납하는데 이동시 흔들림이나 유동이 없게 빈공간에 옷가지나 수건등으로 체워넣습니다, 그 위에 식품이나 무거운짐등,나머지 자주꺼내쓰는 물건등을 수납합니다,

이동시 간간히 꺼내 섭취할수 있는 음료나 행동식은 배낭 옆 수납공간에 수납하여 간편하게 꺼내 쓸수있게 수납합니다.

운행중에 사용할수 있는 무릅보호대,칼,휴지,나침반,장갑,등은 헤드수납공간에 수납합니다,

배낭외부에 수통이나 컵,텐트폴,스틱등을 달고 다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나뭇가지나 바위에 걸려 위험이나 분실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배낭이 무거우면 즐거워야할 산행이 고행길이 되어 계획한 일정에 차질을 가져올수도 있습니다, 종주산행중 무거운 배낭 때문에 탈진해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량은 적이다, 그러나 필요한건 빠뜨리면 안된다"라는 산행요령을 적절히 조화시켜 배낭을 꾸려야 합니다, 어느정도의 무게가 적당하다는 공식은 없습니다,산행일정에 따라 배낭의 무게도 달라지니까요, 그러나 최대한 많이 꾸렸을때 자기 체중의 1/3 을 넘지 않는선에서 산행 일정을 잡는것이 바람직 하다고 보아야겠습니다.

최소의 중량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것이 산행의 기본 기술 이라고 합니다.

배낭을 꾸릴때 자신의 체력과 산행목적을 고려해 산행일정을 잡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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